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원주시지회 동부권분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주시 관내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 일환으로 이○○(32세)씨 가정이 선정돼 지난 3일 원주시 반곡관설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동부권분회 소속회원 35명은 원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운데 형편이 어려워 친정 나들이를 하지 못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부터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벌이고 젓갈, 미역 등을 판매해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이○○씨는 필리핀 안티폴리스시 출신으로 지난 2008년에 시집와 남편 이○○씨 사이에 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씨의 소득과 아르바이트비로 생계를 유지하며 어렵게 살고 있어 지금까지 친정을 찾아가지 못했다.
한국자유총연맹원주시지회 동부권분회 강인식 회장은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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