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8일 ‘2013년 대학의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2007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예산 395억원으로 66개교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지원대상 대학수를 늘려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이 양적으로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데 비해 올해는 입학사정관 역량 강화, 전형의 공정성·신뢰성 제고를 중점 추진해 질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대학의 입학사정관 인건비, 운영비, 연구비 등에 지원하게 되고 일반대학 지원(유형Ⅰ)과 교원양성대학 지원(유형Ⅱ)으로 구분된다. 일반대학 지원은 선도·우수·특성화 모집단위로 구분해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통합해 선정·지원한다. 다만, 선정평가 점수 상위 20%내외의 대학 중 희망 대학을 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추가 재정지원(1억원 내외)을 할 계획이다.
교원양성대학 지원은 학교폭력 등 다양한 교실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교직적성과 인성을 갖춘 예비 교원 선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양성대학(교·사대)에 대한 예산을 별도 지원한다.
아울러, 대학의 입학사정 역량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입학사정관 연수·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수도·강원권에서 2개교,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에서 각 1개교씩 총 5개교를 선정해 교당 1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설명회는 오는 10일 동국대학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장소는 대교협에서 안내 공문과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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