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는 관내 유기농업을 확산하고 친환경 선도농업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삼척세계유기농업대학이 올해 178명의 학생이 오는 20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실천 전문가와 농산가공, 요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2년 과정인 마이스트대학 91명 (유기농채소 45명, 유기농 과수 44명), 1년 과정인 농업인대학 87명(요리전문가 과정 43명, 발효전문가 과정 44명) 총 178명의 교육생이 오는 12월 말까지 각 과정별로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마이스터 대학은 2과정으로 유기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전망, 유기농재배기술 및 재해대책, 유용미생물의 활용 등의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농업인 대학은 2과정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 요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발효전문가 과정과 요리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해 수강생들의 전문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삼척시청 교육연구과 교육경영부서 박구희 담당은 “삼척세계유기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 친환경포도과정으로 시작해 첫 해에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366명의 친환경 농업 전문가를 양성했다. 시 관내 지역 농업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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