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교사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임용시험 대비 사이버 훈련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2005년부터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장애인에게 온라인으로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기존에 40명이었던 교육생을 100명까지 확대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교육을 오프라인교육까지 병행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정부부문 중 교육청의 장애인공무원 고용 실적이 지난해 1.44%, 의무고용률이 3%로 저조해 장애인 응시자들의 낮은 합격률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이 운영하는 사이버 교원임용 준비과정은 공단과 연계된 관련 홈페이지를 이용해 3개 강좌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고 미개설 과목은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공단은 2014년 교원임용시험 대비 준비과정에 참여할 장애인 교육생을 오는 3월 27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2013년 4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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