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다양한 열대·아열대 실내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핸드북이 발간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4일 열대·아열대 식물 300종의 특성과 관리요령을 정리한 ‘열대·아열대 핸드북-국립수목원 보유식물’을 펴냈다. 열대온실을 보유한 전문기관이 국내 최초로 발간한 책자다.
핸드북에는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열대·아열대 식물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리노하우가 담겨 있다. 쉽게 접하는 다육식물 등 실내식물을 비롯해 CITES(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협약) 및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의 멸종위기종(Red list)에 등재된 희귀식물의 정보와 관리요령이 정확한 식물명과 함께 수록됐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e-북 형태로도 볼 수 있다.
신준환 국립수목원장은 “열대·아열대식물은 약용·식용 등의 자원가치가 있고 화려한 꽃과 잎의 관상적인 가치도 뛰어난 BT(생명공학)산업 발전의 주요 자원이다. 실내식물 가꾸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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