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소아에 발병시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병으로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다.
그동안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부담 해야 했지만, 3월부터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예방접종 실효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접종비용 절감을 위해 2011년 10월 DTaP-IPV 콤보백신과 2012년 1월 Tdap백신 2종을 지원하고 있다.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추가 지원되면 민간의료기관 이용시 정부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Hib 백신은 관할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회 접종에 5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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