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50년의 제2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대산 등산로 단풍길 조성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대산 등산로 단풍길 조성 사업은 속초시와 속초상공회의소가 시민, 출향인사, 사회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 말일까지 단풍나무 수목 기부금 모집결과 당초 목표수량인 1,000주를 200%이상 초과한 총 2,327주를 모집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본격적인 식재행사에 앞서 오는 2월 말일까지 단풍나무 식재 공간인 청대산 등산로 정비 작업을 마치고, 3월 15일까지는 식재지 구덩이 굴착 작업 등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증한 모든 수목에 기증자명, 희망문구 등이 기재된 수목 표찰을 제작해 기증자들이 본인의 수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한다.
속초시청 재난산림관리과 자원조성팀과 속초상공회의소는 “청대산을 아름답게 되살리겠다는 시민들의 기부 열기로 청대산 등산로 단풍길 조성 사업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관광 명소로 거듭나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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