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충북 괴산에서 증평, 청원, 청주, 세종시를 지나 금강자전거길로 연결되는 지방하천 다섯 개를 따라 달리는 ‘오천(五川)자전거길’이 조성된다. 오천자전거길은 총연장 100km로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을 연결하게 된다.
올 7월 완공될 오천 자전거길로 남한강(수도권), 낙동강(영남권) 자전거길을 잇는 국토종주자전거길의 허리인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충청·호남권)이 연결되면 동서를 소통하는 전국적인 자전거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자전거길은 괴산~세종시의 전 구간이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5개의 지방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돼 주변 경관이 아늑하고 수려하며 경사가 완만해 일반인이 주행하기 적합하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오천자전거길은 충청북도를 가로지르는 동서 소통의 자전거길로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연결돼 금강을 따라 서해안으로 직접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며 “주변경관이 아늑하고 수려한 오천자전거길을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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