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오는 2013년 1월에 개봉 예정인 감동 실화 블록버스터 <더 임파서블>을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그 누구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2004년 동남아 쓰나미 사건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최대의 재난 속에서도 기적 같은 희망을 꿈꾸었던 한 가족의 실화를 다루고 있어 그 감동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다.
2004년 12월 26일 현지시각 오전 7시 59분. 북 수마트라 서부 해저 40km 지전에서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은 최근 40년간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으로 그 영향력이 160km나 떨어진 해안가를 덮쳤다. 물살 높이는 30m에 달했으며 아시아 8개국 해안가는 단 30분만에 초토화 되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집계가 불가능 할 정도로 참혹했는데 전세계 11개국에서 30만 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비롯하여 136억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까지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런 피해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인도의 13세 소녀 ‘메나 라즈세하르’의 기적 같은 생환, 은퇴 후 14년 전 태국에 정착해 살다가 쓰나미에 휩쓸려 3시간 만에 살아난 72세 노인 ‘제리 보든’ 등 곳곳에서 생존한 사람들의 소식이 이어져 갔다.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에서는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어 그들의 생존여부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했다. 그 중 스페인에서 휴가를 온 ‘알바레즈 벨론’의 가족이야기가 2013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알바레즈 벨론’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그려낸 <더 임파서블>때문이다. 거대한 규모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다가오는 쓰나미를 현실적으로 재현해내며 그 당시 ‘벨론’ 가족을 비롯한 생존자들이 느꼈을 공포감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벨론’가족의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더 임파서블>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나오미 왓츠와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았으며, 주연을 비롯한 모든 스탭진은 숱한 수중 촬영과 아비규환이 된 폐허를 연출하기 위해 위험이 가득했던 촬영장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호흡으로 당시의 충격 및 고통을 담아냈다.
또한 대재난 속에서 절실하게 재회를 희망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받고 있다.
2013년 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 임파서블>은 이미 스페인에서 지난 10월에 개봉하여 박스 오피스 5주 연속 1위라는 사상 초유의 스코어 기록하며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해 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총 사상자 30만 명을 기록한 강력한 쓰나미 속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한 가족의 실화를 다룬 영화 <더 임파서블>은 2013년 1월, 스크린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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