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군은 관내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의 하나인 태화산과 백덕산을 포함해 34개의 아름다운 산마다 길고 짧은 거리의 등산로 약347km를 개설해 가을 단풍의 절정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망경대산 산꼬라데이길 27.5km 정비를 완료했고, 동강 주변 접산 등산로 5.4km 정비를 완료했다. 영월군은 산림청지정 전국 100대 명산 중 태화산과 백덕산 2개소가 있는 곳으로 태화산(영월읍 영흥리)에는 팔괴오그란이-전망대-고씨굴 갈림길-흥월초교 구간 9.3km의 등산로가 개설돼 있고, 백덕산(수주면 법흥리)에는 흥원사에서 정상까지 9km의 등산로가 정비됐다. 특히 수주면 법흥사 주변 백덕산 이외에도 구봉대산 등산로 7.6km가 정비되어 있어 가을 등산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영원군청 환경산림과 김준기 과장은 “오는 2013년에는 국비 3억 원을 투자해 접산 및 능암덕산 등산로 9km정비에 나설 계획이다”며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아름다운 영월의 명산을 걸으며 삶의 재충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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