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유엔(UN)에서 지정한 15일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첫 걸음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1년도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의 평상 시 손 씻기 및 비누 사용 빈도는 하루 8.0회 및 5.0회로 2009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비누 사용률은 3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순회 손 씻기 아동극 실시, 명절 연휴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 대상 감염병 예방 홍보, 일선 학교 대상 손 씻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30초의 기적’ 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손 씻기는 모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의 생활화를 권고했다.
본부 관계자는 “전 국민의 손 씻기 생활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10대 이하의 올바른 손 씻기 조기 습관 형성이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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