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은 관내 진부면 월정거리 서쪽 구석에 있는 구석평 마을이‘올림픽 곤드레’출시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석평 마을은 66가구로 이루어져 2년전 부터 공동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해 군 지원사업인 참살기좋은마을가꾸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새농어촌건설운동 추진을 통해 공동수익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마을소유 2,300평 노지에 올해 봄 친환경 곤드레를 재배하게 됐다.
올림픽 곤드레는 4kg씩 포장해 15,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7월초 경기도 안양8동 아파트 주민들의 대상으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펼쳐 150개를 판매했다. 올해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희성촉매, ㈜대열보일러와 맺었다.
또한 지난 6월 11일에는 오대산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간평2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원들과 관광객들에게 싼값에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도 개최했다.
마을주민과 체험객들이 채취한 곤드레는 옛 방식으로 곤드레를 마을 샘터에 있는 샘물로 가마솥에 약 5분 동안 삶은 후, 찬물에 씻어 냉동저장고에 보관하는 옛 전통 방법을 취하고 있다.
평창군 간평2리 박홍래 이장은 “건강한 밥상을 위해 힘은 들어도 옛 방식으로 작업함으로써 곤드레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고, 삶은 후에도 영양분이 달아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며 “올림픽 곤드레는 웰빙 건강식으로 전혀 손색이 없고 마을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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