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관내 이전의 선두주자인 (주)아이기스 화진화장품이 7월중 생명건강연구단지 내 홍천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더불어 본격적인 생산가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화진화장품은 지난 2005년 홍천으로 기업이전 결정 후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 GMP 기준 강화 및 2008년 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등으로 당초 이전 계획보다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 2010년 10월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9월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해 마침내 공장가동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이번 준공으로 홍천공장은 부지면적 23,468㎡에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11,089㎡의 규모로 신축돼 공장가동에 필요한 인력 등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월 1차적으로 홍천지역 인력 80여명을 채용한 상태로 본격적인 생산 가동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 경기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코스닥상장 회사인 (주)씨티씨바이오에서도 생명건강연구단지 내 사업예정부지에 동물의약품 제조·생산을 위해 오는 8월중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주)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993년 동물의약품 전문업체로서 국내 사료첨가용 약품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그 간 동물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홍천군청 기업지원과 박민영 과장은“홍천군 관내 생명건강연구단지 내 순조로운 기업 이전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며 “이전 기업들의 활발한 기업 활동이 홍천군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와 연계한 생명· 건강 중심도시로서의 홍천군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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