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고령화에 따른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커리어 컨설턴트의 양성이 필요하다”
노사발전재단 문형남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10시 일본 동경 빅사이트 국제회의장(도쿄 오다이바 소재)에서 열린 ‘2012 JCDA(일본커리어개발협회) 1만인 달성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커리어개발협회가 커리어 컨설턴트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다.
문형남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 일본측 초청으로 참석, 한국의 전직지원 및 커리어 컨설턴트 현황을 설명하고 아시아 지역 국가의 상호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일본커리어개발협회와 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에 대한 정보공유에 나선다.
문형남 사무총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고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본격적인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다”며 “최근 급격한 고령화 진행과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전직지원 및 커리어 컨설턴트의 필요성이 긴박하게 대두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인의 커리어와 전직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일자리만을 매칭시키는 것이 아닌, 인생을 설계하고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