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여성가족부는 27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 10개지역에서 2012년도 국제결혼중개업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국제결혼중개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윤리의식 향상을 통해 건전한 국제결혼중개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신규로 도입됐다.
2011년 교육 실시결과를 보면, 전국 권역별 총 7회에 걸쳐 605명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03점으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서는 작년에 실시한 교육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중개업법 개정사항 안내’ 등 교육대상 특성에 맞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달라지는 국제결혼 법과 제도와 출입국제도, 국제결혼중개업 상담실무 등 변화하는 법과 제도를 숙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1회 4시간) 등으로 구성했다.
권역별 순회교육은 4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실시한 교육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7개 권역에서 올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경기, 충북, 경남, 제주 10개 권역으로 확대해 교육생의 접근성을 도모했다.
여성부는 국제결혼중개업자 대상 순회교육 외에도 내년부터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부 관계자는 “순회교육과 함께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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