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18일 첫 번째 ‘더하기 빼기’ 행사를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통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900명의 복지부 전직원이 참여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에 대한 개인들의 진솔하고 자발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불필요한 야근과 회의, 흡연, 음주 등은 줄이고 가족과의 대화, 자녀와의 소통은 더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더하기 빼기’ 운동은 CEO의 인식 개선과 임직원간의 소통을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일 중심의 기업문화를 가정과 균형을 이루도록 변화시키고자 하는 실천운동이다. 삼성전자 수원 휴대폰사업장, KBS, 현대중공업 등이 이미 참여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다수의 중소기업 역시 동참을 희망하고 있다.
복지부는 전국 천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16개 지역 CEO 포럼 등을 통해 ‘더하기 빼기’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기념일을 맞는 인구의 날(7월11일)을 시작으로 기업의 변화와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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