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자 도시민의 건강과 휴양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도시 숲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4억6천4백만 원을 투입해 소공원 조성 및 관리, 도로변 가로수 식재와 수목생육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통합관리대상으로는 국도 31호 선외 15개 노선 162km에 식재된 은행나무 외 9종 11,274본, 지난 2011년에 신식된 인제읍 군도 4호선 3km에 이르는 복자기 576본 등이다.
또한 다양한 계절감과 녹음이 넘치는 특색 있고, 걷고 싶은 가로 숲길 조성을 위해 상반기까지 가아리부터 농공단지 5km에 마가목, 이팝나무 600본과 남면 과훈단정문부터 갑둔삼거리 2km에 왕벚나무 25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남전리 임산물유통센터외 1개소에 소공원을 조성해 군민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숲 유지관리를 위해 전문 관리원을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제군 림녹지과는 “관내 도시 숲 규모를 늘리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민들 건강을 증진하고 보건 및 휴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계획단계에서부터 심의를 강화하고 공사시공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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