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관내 아름다운 항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경으로‘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시 장호마을이 어촌체험마을로 큰 인기몰이를 하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목했다.
시는 지난 2011년 장호어촌체험마을을 다녀간 방문객수는 19만4천명으로 2010년과 대비해 무려 7만2천여 명이 늘어났고, 체험객수도 두 배 가량 증가한 4만1천명으로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장호어촌체험마을 운영과 관련한 관광소득도 20억7천만 원으로 지난 2010년에 비해 무려 7억9천5백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은 강원도 내 8개 어촌체험마을 중 동해안 1호 어촌체험마을로 지난 2007년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열리는 장호어촌체험축제에서는 고동잡이체험, 투명카누생태체험, 바다래프팅,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맨손물고기 잡기, 바다열차생태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삼척시청 해양수산과는 “장호항과 용화항 사이에 해상로프웨이를 설치하고 유람선을 운항하면 인근 해양레일바이크와 연계해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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