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우두택지개발사업 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이 강원도로부터 승인 고시돼 택지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016년까지 우두택지개발 지구 내에 1천5백여 세대의 보금자리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예정지구 면적은 기존 404,468㎡ 보다 20,660㎡가 늘어난 425,128㎡로 시가 요구했던 우두사거리부터 농산물도매시장, 사농동 코아루아파트부터 개발지구 도로개설 부지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 계획은 단독주택 99세대, 공동주택 3,200세대 등 총 3,299세대로 9천여 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토지 이용 계획은 주택용지 49.7%, 상업용지 4%,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용지 46.3%이다. 현재 사업지구는 지난해 9월 사업계획 고시에 따라 토지매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춘천시청 도시계획과 윤희문 과장은 “지난 2004년 사업계획 고시 이후 7년여을 이끌어온 택지개발사업의 모든 문제가 해결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게 됐다”며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권 균형개발을 촉진하고 미래 도시발전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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