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시도 진로교육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전, 경남, 대구, 부산, 충남, 서울을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하고 각각 5억씩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1년 시도 진로교육 평가는 시도별로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교육 계획 및 지역 특색사업, 진로교육 예산투자, 진로진학상담교사 확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 2011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 결과 >
구분 |
매우우수 |
우수 |
보통 |
미흡 |
매우미흡 |
순위 |
1~3위 |
4~6위 |
7~10위 |
11~13위 |
14~16위 |
대상 |
대전, 경남, 대구 |
부산, 충남, 서울 |
충북, 인천, 제주, 경북 |
광주, 전남, 울산 |
경기, 강원, 전북 |
비고 |
우수 교육청, 5억씩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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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를 통해 분야별로 시도 교육청의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대전(145%), 충남(108%), 경남(107%), 제주(102%) 등이 당초 교과부가 배정한 인원보다 더 많은 수를 확보했다. 반면, 전북의 경우 2011년 연수를 받은 교사의 72%(87명 중 63명)만 발령하고, 2012년의 경우는 선발을 하지 않았다.
진로교육 분야 예산투자율은 2011년에는 대구(0.76%, 2,840백만원), 서울(0.66%, 5,948백만원), 경남(0.32%, 1,724백만원)이었고 올해는 대구(1.62%, 5,536백만원), 경남(0.78%, 5,858백만원), 충북(0.91%, 3,317백만원)이 매우 높았다. 특히 충북은 진로교육 예산의 증가폭(0.22%⇒0.91%)이 전국교육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지난해 강원(0.01%, 241백만원), 전북(0.03%, 391백만원), 울산(0.07%, 539백만원)은 진로교육 투자비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현황은 지난해 강원(59%), 광주(55%),경남(53%)이 중고등학교의 50%이상이 채택한 것에 반해 경기도의 경우 12%만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시도교육청 단위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 진로교육 지원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단위학교에 진로교육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학생 하나하나의 꿈이 자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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