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관내 아우라지 관광지의 경관형 출렁다리 설치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5%가 출렁다리 설치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출렁다리 설치가 관광지의 볼거리로서의 가능성,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전반적 의견을 수렴 하고자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여량면 일원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여량면 거주 주민은 96.4%가 출렁다리 설치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며, 관광객은 88.3%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군은 전체 응답자의 92%(여량면 주민 94.5%, 관광객 89.3%)는 출렁다리가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고 응답했다. 아우라지에 새로운 관광자원 인프라구축에 기여할 것이란 응답도 90.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우라지 관광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면, 여량면 주민들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관광기반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관광객들은 자연경관보존과 관광기반 시설 확충과 출렁다리와 같은 볼거리의 제공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정성군청 관광문화과는 “아우라지 출렁다리는 아우라지 일원에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군조인 황조롱이를 형상화해 디자인 됐다”며 “출렁다리가 설치되면, 관광객에게는 볼거리 제공과 지역주민에게는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수단이 돼 아우라지에 중요한 관광 자원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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