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국내 전력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주)(장도수 대표이사), 삼성물산(주)(정연주 대표이사)와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강릉민자발전 공동개발’에 따른 양해각서를 28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은 기존 강릉 영동화력 발전소 인근지역에 2,000MW급(면적:약 700,000㎡) 화력발전소를 오는 2020년도 준공을 목표로 약4조원을 투자해 강릉시와 삼성물산과 남동발전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초대규모의 민자발전 프로젝트이다.
한국남동발전(주)은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 및 관리를 삼성물산(주)은 설계, 구매, 건설 및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건설의향서 제출을 강릉시는 민간발전에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등 협조를 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민자발전 투자계획은 기존의 영동화력 발전소 및 주변의 유휴부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차세대 최첨단 친환경설비를 도입으로 연료비 절감, 이산화탄소 감축, 산화 재 및 온배수 배출량 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선진화된 친환경적 설비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에게는 특별지원사업비 660억 원, 기본사업지원금 690억 원 총 1,350억 원이 지역지원사업비로 지원받게 된다. 정규직원 채용시는 지역주민 가점제를 적용하고 기능 및 상용원의 경우도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주민과 민·관이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는 발전시설 건설시 연인원 40만 명의 인력투입과 고용창출, 장비사용 및 물품구입 등 연 400억 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설 및 운영 시에는 각종 취득세, 등록세, 종합토지세 등 400억 원의 세수 유입과 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 가족 등 모두 3,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로 지역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청 지역경제과 장경원 과장은 “옥계 비철금속 사업을 이을 또 하나의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강릉청정산업 도시와 디자인 도시, 교육 및 녹색도시가 공존하는 꿈의 도시를 현실로 바꾸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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