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도내 시․군 농정분야 관계공무원 3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새농어촌건설운동을 마을기업형으로 새롭게 추진하고자 26일 지침을 시달하고 의견을 수렴 했다.
도는 이번 시책 목표를‘소득 2배, 행복 2배’농어촌 실현에 두고 마을의 소득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되 시상제도를 그간 5억 원 일괄지원 방식에서 단계적 4~6억 원 차등지원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여건에 맞는 발전모델을 채택, 마을발전계획을 구체화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마을기업형 추진위원회 구성, 헌신적이고 유능한 지역리더육성, 마을공동 수익사업 추진 및 내실적 운영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7개 마을을 선정해 1,435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도 23개 마을을 선정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도내 농어촌마을의 40%를 선도마을로 육성해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원도청 농정산림국 박창수 국장은 “새농어촌건설운동은 농어촌 활력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개선할 과제도 많아 이를 보완키 위해 2012년부터 마을에 기업적 운영방식을 도입한 마을기업형으로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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