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경기도와 함께 청소년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최신 과학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행사인 ‘2011 크리스마스과학콘서트’를 22일부터 23일까지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는 187년 전통의 영국 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에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을 모델로 한 콘서트 형식의 강연으로 매년 새로운 과학 이슈와 문화 공연을 통해 청소년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에는 ‘창의와 융합, 과학으로 열린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양, 로봇, 창의인성, IT’ 분야를 심도 있고 유쾌하게 다룰 예정이다.
우선 22일 오전에는 ‘바다 속의 화산’을 주제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이상묵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오후에는 ‘지능로봇, 인류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카이스트(KIST) 프론티어 지능로봇 사업단의 김문상 단장이 강연한다.
23일 오전에는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를 주제로 국내 최초 진화심리학을 전공한 경희대 전중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오후에는 융합과 미래 전문가인 관동대 의대 정지훈 교수가 “IT 기술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들려준다.
강의 전에는 레이저 쇼, 샌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과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학생들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의 참가비는 무료다. 다양한 시각자료들과 함께하는 신개념 과학콘서트에 과학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의 전체과정은 KBS 1 TV에서 2012년 1월 중순경 녹화 방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http://www.kofac.re.kr/X-m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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