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오는 24일 국제문화교류연구소(소장 진상범) 한국문화세계화연구동아리는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금번 심포지엄은 21세기 한국의 문화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서강대학교 김형민 박사, 전주대학교 장미영 교수, 전북대학교 진상범 교수, 역사문화 큐레이터이자 스토리텔링 작가 김미경 박사 등이 발표에 참여한다.
이날 김형민 박사는 '문화·세계화·정체성 개념 및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의 방안'을 이론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며, 장미영 교수는 한국문화의 주체성이라 할 수 있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대의 문화전략과 한국어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또 진상범 교수는 '한국전통음식에 내재한 문화성'을 주제로 한국음식 문화 속에 어떠한 문화성이 존재하는지를 신화성·미학성·약리성·조상과의 소통성을 엘리아드의 성년식이론과 문화기호학의 이론으로 접근하며, 김미경 박사는 전주 한옥마을을 어떻게 스토리텔링할 것인지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소개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외에도 학계 관계자들 간 한국문화 정체성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 할 수 있는 토론의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에 있어 구체적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