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전문기업인 NHN의 연구소 이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당초 연구소만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확대 이전계획을 도와 협의해 결정하고 지난 6월까지 부지를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등 사업대상부지 98,073㎡를 100% 매입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4일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를 받아 도내 원주지방환경청, 홍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의 관련부서와 협의해 강원도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월 만에 승인 완료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NHN은 즉시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오디토리엄(Auditorium) 등 4개동의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등 이전계획에 대한 결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말까지 1차로 이전을 완료해 초기에 300여명이 근무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청 기업유치과는 “NHN이 계획된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공급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춘천이 실리콘 밸리처럼 NHN도시로 발전되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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