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는 ㈜짚라인원주 및 짚라인코리아㈜와 관내 간현관광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간현관광지 내 짚라인 민자투자 설치’를 위한 협약을 23일 체결한다.
시는 그동안 섬강과 소금산이 어우러진 간현관광지에 휴양과 레저를 겸한 관광자원을 개발과 2012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간현역 폐역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 침체의 타개책을 마련하고자 고심해 왔다.
이에 지정면 간현관광지 내에 체험형 어드벤처 시설로 와이어를 이용해 하늘을 비행하는 신종 레포츠인 짚라인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간현관광지 내 친환경 레저스포츠 시설인‘짚라인’을 민자유치를 통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설치하고, 시설물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짚라인원주와 합의했다.
원주시청 문화관광과는 “원주 짚라인의 경우 단순한 코스의 다른 짚라인 시설과 달리 물 위를 빠르게 이동하는 코스로 설계해 스릴과 재미를 느끼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간현관광지의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관광지 내 설치될 짚라인이 계곡 및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외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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