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2011 Asia Song Festival)’에 가수 이승기가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창력은 기본. 드라마,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남자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승기가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올 예정이라 아시아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승기는 일본 및 해외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그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전 세계 81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돼 이미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 TV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일본 내 이승기의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승기는 올 초에는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인기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한류유공자’ 표창을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이승기는 일본에서 1년여 만에 2천 500여명 팬들과 팬미팅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가수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일본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4집 타이틀곡 ‘사랑이 술을 가르쳐’로 막을 연 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 ‘정신이 나갔었나봐’, 그리고 ‘결혼해 줄래’ 등 히트곡을 중심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 출연진 중에는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이승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소녀시대 윤아, 일본의 슈퍼 퍼포먼스 그룹 트리플에이(AAA)의 니시지마 타카히로(西島隆弘), 대만 배우중 수입1위를 기록한 하윤동(何潤東, 허룬동), 홍콩의 국민가수 고거기(古巨基, 구쥐지)와 태국의 타타영(Tata Young)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케이팝(K-POP)을 세계에 소개하고 아시아 각국의 대중음악을 한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이제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아티스트들의 참가로 모든 대중문화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ww.a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음악팬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또한 공식 트위터(@asongfe)를 통해서도 아시아 음악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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