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지난 2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전국 탑(Top) 과채 품질평가회에서 양구 사명산멜론작목회 김석만(남, 53세)씨가 출품한 양구멜론(얼스엘리트)이 최고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양구군 멜론작목회가 지난해 양구읍 박봉신 농가의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양구멜론이 전국 최고품질임을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군은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기위해 지난해부터 국비 등 1억8200만 원을 투자해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교육 등을 실시하고, 관내 재배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은 물론 농촌진흥청과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지속적인 생산기술 컨설팅의 노력을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탑 과채(멜론) 프로젝트사업 평가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이를 계기로 군에서는 오는 2013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집중적인 멜론단지 조성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재배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양구멜론은 36농가에서 1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가격은 타 지역 가격보다 높은 2개들이 포장 2만원, 4개들이 포장 3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구군 농업지원과 원예특작담당 이광수 담당관은“전국에서 농산물로 대상을 수상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며“이는 관내 양구멜론 재배 농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로 이을 계기로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품질 균일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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