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손지혜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이번 2학기부터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시․도교육청별 중점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1,000여개의 학교에서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 방학중 특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EBS English 방과후 영어 교실’은 방과후 영어 교육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재 및 콘텐츠를 제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방과후 영어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 학습 및 과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학습과 ‘방과후 수업-자율학습’ 연계를 통해 방과후 영어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과후 영어 교육용 교재는 현행 정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학년군별로 1학기를 1단계로 해 초등학교 12단계, 중학교 6단계로 개발함으로써 정규수업과의 연계를 강화했고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클립형 강의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 웹콘텐츠), 평가 문항, 말하기․쓰기 연습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담당 교사가 다양한 콘텐츠로 ⓔ지도안을 구성해 수업에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학생의 학습 및 과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사 맞춤형 홈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는 ⓔ클래스를 지원한다.
EBS 영어교육방송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영어교육 교재와 콘텐츠는 방과후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정규수업을 위한 학습 활동 자료와 과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학중 영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의 실용영어 학습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추수지도 프로그램과 특성화고와 일반고에서 학생의 기초 영어학습 능력을 높이는데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EBS 영어교육방송을 활용한 방과후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정규과정-방과후 학교-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이어지는 상시적 영어 학습 환경을 마련해, 정규과정 학교 영어교육의 변화를 지원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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