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재개발 지역 주변에 방치된 공사 현장 및 지역 내 취약지에 장기간 방치된 공․폐가 및 창고 등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하에, 오는 9월 9일까지 공사현장 관계자 및 건물주와 시․군 등과 함께 공조협조를 통해 특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점검은 추석 전·후 특별방법활동과 병행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재개발 지역 등 장기간 방치된 공가와 학교 통학로 주변 등 탈선장소로 이용될 만한 공․폐가 및 창고 등 공사 시작 후 방치된 취약지역 건물 등이 대상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엄순철 경감은 “이번점검을 통해 취약요소가 있는 건물로 파악된 공가 및 폐가 등은 각 경찰서 지구대와 파출소별로 특별 구역으로 선정 관리를 한다”며“취약시간대 특별순찰과 정기점검 등으로 청소년 범죄를 사전 차단은 물론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을 선제적 및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심하고 학교 다닐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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