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1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창출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기초지방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사항을 평가하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지방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청렴공약분야 및 일자리공약분야, 매니페스토활동분야, 공약이행분야 등 4개 핵심 분야에 103개의 사례가 공모돼 지난 6월 17일 1차 서류심사 과정을 통해 67개 지자체 73개 사례가 선정됐다.
그 결과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2011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개최돼 지방의원, 시민단체활동가, 매니페스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고성군이 수상한 분야는 일자리공약분야로‘명태가공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군은 금강산 관광 중단의 장기화로 지역경기의 침체와 어족자원 고갈로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명태가공산업육성을 구상해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수산물 직수입을 성공시켰다. 이에 수산물 직교역의 기틀을 마련은 물론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공익을 우선해 시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풍건조명태 브랜드개발과 일자리창출 등으로 주민소득증대에 도모한 점과 명태의 본고장의 명성 회복과 명태가공산업 중심지로서의 동기를 부여한 점이 핵심전략으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향후 명태가공단지 조성, 수산물가공처리장 폐수처리 개선, 명태가공인력 확보 등 명태가공산업육성을 위한 기반확충사업을 추진해 군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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