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유아 단계의 창의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 할 계획이다.
이에 놀이 중심의 다양한 유아 체험 학습 지원을 위해 강원유아교육진흥원내 도담체험관을 운영하고 지역별 두레체험학습 운영에 총 15만 6,421천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강원유아교육진흥원내 도담체험관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합하고 쾌적한 유아 전용 체험 시설을 구축하여, 유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춘천권 이외 유아들의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권역별 소규모 체험시설을 구축하는 등 유아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의해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의 요구에 의해 유아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 운영이나 종일제 특성화프로그램을 기본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는 등 놀이체험 중심 유아교육과정을 파행 운영 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위반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조치기준을 재정비하고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도 교육과정운영 및 지원 예산에 대한 유치원 행정조치 기준을 마련해 지도 점검을 강화 할 계획이다.
도담체험관은 지난해 12월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유아도서관 및 생각자람터, 튼튼다짐터, 슬찬키움터, 마음나눔터, 나래펼침터, 아띠한울터로 7개 영역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말 현재 55개 유치원에서 2,069명이 이용하였다.
도담체험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www.gwch.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강원도 국․공․사립유치원 유아로 단체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개인은 매월 1,3주 토요일(학부모 동반)에 이용 할 수 있다.
강원도교육청 학교정책과는“유치원 기본과정은 유아의 전인발달을 목표로 다양한 놀이와 경험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1일 5시간의 기본 교육과정 운영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성화 프로그램은 기본교육과정 내에서는 운영이 불가하다”며“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기간 이내에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유치원의 정원 감축과 학급의 감축 또는 유아모집 정지가 이루어진다.이에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원칙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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