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 오종식 부시장은 지난 4월 10일부터 14일 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내 해양수산대학 및 어업관련 회사를 방문해 동해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해양수산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마린칼리지 대학의 에브기니 두보니크 학장을 만나 수산물교역과 문화교류를 위한 교수 및 학생방문, DBS크루즈훼리를 이용한 관광 및 의료관광 등에 대해 동해시와 협력하기로 하고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마린칼리지 해양수산 대학은 러시아 수산청 산하 교육기관으로 1974년 개교해 전교생 1,500명이 해양수산관련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이다.
주로 선장, 기관장, 통신장, 용접공 등 22개 분야의 해양전문 인력을 양성해 러시아의 연해주 등 19개주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1년도부터 국립대학에서 자립형 학교로 전환 직접 조업을 하고 있어 동해항을 통한 수산물 직접교류에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시는 이와 관련 우선 마린칼리지 대학에서 어획된 수산물 중 1차로 임연수어 일부를 동해항을 통해 주식회사 에네프 무역에 공급하겠다는 요구가 있어 조건이 맞을시 4월중에는 입항이 가능하며 차후에는 학생 및 교수 등이 동해시로 방문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시청 해양정책과는“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과 KOTRA, 한국관광공사 블리디지사에도 방문해 마린칼리지 수산대학교 및 수산업체와의 교류에 적극지원 할 것을 약속받음으로서 항만활성화 및 수산과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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