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앞으로는 정부조직 관리에 있어 정부의 정책역량에 한국행정연구원의 이론적‧학문적 전문성이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8일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정부조직 관리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협정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올 1월부터 이미 정부조직 관리의 주요 이슈를 공동연구하고 있고, 정부주관 조직진단 및 컨설팅 등에 한국행정연구원의 박사급 전문인력이 협업방식으로 참여하는 등 교류와 협력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MOU는 정부 조직‧기능 및 인력운영 등 조직체계 발전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 정부 조직진단․컨설팅, 융합행정 및 직무분석 등에 상호참여, 전문포럼 개최 등 정보교류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남석 행정안전부 1차관은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정부조직의 구축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이 매우 효과적이다”며 “이번 협력모델은 향후 정부가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성과를 창출하는 '좋은 가버넌스(Good Governance)'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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