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매년 기후 온난화로 추위가 매섭고 동절기 기간도 길어져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결손가정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고성군청 연탄은행’을 결성해 1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고성군청 연탄은행은 매월 일정액을 입금 및 예치해 연말에 연탄을 일괄 구입해 지원하는 것이다. 고성군 소속공무원 중 신청 희망자를 받은 결과, 전체 공무원의 15%인 69여명 신청해 10구좌(5천원) 33여명, 20구좌(1만원) 36여명이 매월 525천원 연간 6,300천원의 모금액을 조성하게 됐다.
이번 수혜대상은 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 의뢰해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관내거주 노인 및 장애인, 결손가정 가운데에서 선정해 1가구당 연탄 2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배달은 참가한 회원들을 읍면별로 나누어 수혜자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게 함으로써 지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따뜻한 온정이 가득한 봉사와 나눔의 미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성군청 의회사무과 최종석 과장은“고성군청 연탄은행을 투명하고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운영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며“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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