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교육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전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allparents.go.kr)’를 구축해 3월 31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센터 홈페이지 오픈은 최근 맞벌이 부부, 핵가족 증가 등 가정의 교육 기능 약화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자녀교육 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한 것. 또한 그동안 추진된 다양한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들이 별도로 운영되다보니 해당 사이트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앞으로는 전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가 유용한 교육정보를 찾을 수 있는 ‘출발점’의 역할을 함으로써, 흩어져있는 교육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우선, ‘자녀교육정보’에서는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대입 정보를 중심으로 한 진학․진로 정보를 먼저 제공한다. 제공 방식은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EBS․직업능력개발원 등 기존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대입 설명회 일정 등 유용한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하고, 업데이트해 학부모들을 위한 신속한 정보전달의 매체로써 기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부모 상담’을 위해 시도에서 운영하는 학부모 상담 콜센터를 안내하고, 시도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연계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의 시도 센터에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자녀교육, 학교참여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자녀와의 대화․명장 등 감성다큐 형식의 ‘온라인 학부모 강좌’를 제공한다. 이후 유아교육,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학부모 참여공간도 있다.
전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교육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업그레이드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자녀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허브(e-hub)로 기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학부모 지원 체계를 교과부-전국 학부모지원센터, 시도교육청-시도 학부모지원센터로 체계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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