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고위직 여성공무원들의 비전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각 부처 국장급 간부 이상 여성공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백 장관은 국가 성평등지수 개발, 성별영향평가 확산,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현 정부의 3년간 여성정책 성과를 비롯해 올 상반기 중점추진 과제중 하나인 정부위원회, 공직,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의 여성참여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 각 부문 여성의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 여성인재 풀 확충 등 정부의 노력 이외에 여성 상호간 네트워크 강화와 멘토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본인들이 공직을 시작하던 시기에 비해 여성 공무원의 수는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직이나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과정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며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사용, 남성의 육아 참여 등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혜경 여성가족비서관 등도 참석해 여성의 리더십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와 여성 대표성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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