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7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각 분야에서 타인의 귀감이 되는 많은 유공자들이 국민들의 추천에 의해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추천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할 수 있으며(본인 추천은 제외), 절차도 간편하다. 행안부(www.mopas.go.kr)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포상 접수창구’를 통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sanghun114@korea.kr)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사람은 기본적인 요건심사 후 현지실사를 포함한 공적사실 조사와 공개검증을 거치며, 국민추천 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심의로 확정된다. 포상은 매년 연말에 수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본격시행 첫 해인 점을 고려해 6월에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규모는 신청자 수, 공적내용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국민추천포상심사위원회에서 적정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각 시·도와 시·군·구 상훈 관계관 회의를 갖고 국민추천제 실시를 위한 준비사항 전파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추천제가 실시되면 국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주게 되고, 사회전반에 나눔과 봉사정신이 확산되는 등 건강한 사회분위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운영성과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국민추천 포상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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