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한 학생들의 오케스트라교육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2010년 7월에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기본방안’을 공동 발표한 이래로 초․중등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체계적인 오케스트라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해 왔다.
교과부는 학생오케스트라를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학교단위로 추진하며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7개교 총 65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선정했고, 향후 100개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부는 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을 전국 8개 지역문화재단을 거점으로 문화기반시설과 예술단체와 협력해 추진한다. 또한 지자체나 민간의 기존 사업현장에 대해 저명예술인 재능기부 레슨, 캠프 등을 우산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양부처의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취지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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