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연구실(GRL)사업으로 지원하는 나노과학 및 기술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회 GRL 국제심포지엄’이 2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다.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이날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국내외 나노기술분야 연구자들을 격려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0년 교과부 선정 국가과학자이며 1기 글로벌연구실책임자인 포항공대 김광수 교수가 ‘기능성 나노소재, 나노/스핀전자공학, 그리고 나노광학’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존 로저스(John A. Rogers) 교수, 서울대 국양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GRL 연구책임자들이 나노분야의 최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관련 연구자간 국제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협력의 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6년부터 지원한 글로벌연구실사업은 국내 연구자들이 노벨상급 해외 석학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분야 핵심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연구실사업을 통해 최근 연간 200여건의 SCI급 논문이 발표되고, Nature 誌 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에 우수 논문이 계속적으로 발표되는 등 단기간 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34개 글로벌연구실의 연구 결과물들도 이날 함께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BT․NT․ET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2010년 BT분야에 이어 2011년 NT분야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지원하고 2012년에는 ET를 포함하는 전 분야의 글로벌 연구실(GRL) 종합심포지엄 개최를 지원해 국내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최신의 과학기술을 접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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