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 없는 녹색 홍천을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설치하는 상황실은 매일 오전 09시부터 오후9시시까지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근무인원을 증원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위험 예보 및 경보와 초동진화태세 유지 및 산불발생시 통합진화 지휘 체계 일원화, 유관기관, 단체와의 공조체제 등 산불상황을 종합관리 기록유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산불발생시 완전 진화될 때까지 연장 운영한다.
홍천군은 산불방지대책 추진 기간 중 관내 1일 11개 반 35명을 편성 주․야간 산불방지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며 산간오지대 및 산불취약지와 주요 등산로에는 산불유급감시원 94명을 배치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단계에서 부터 잔불정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개 대 90명을 읍․면사무소에 전진배치 완료했으며 이장, 의용소방대원 등 관내 사회단체 35개 대 1,263명과 함께하는 산불방지활동을 병행 추진한다.
조기발견 초동진화시스템을 전개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대와 임차헬기 1대 및 산불감시 위치관제시스템 100대, 기계화 산불진화 시스템 외 소화전, 산불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감시 및 진화지휘체계 확립함과 동시에 산불방지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공격 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천군청 산림과는“입산통제 구역 내 무단입산이나 산림과 100m 이내 연접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건조한 봄철 산불예방에 모든 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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