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청은 도심 속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춘천시 석사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돼 새로운 신시가지로 개발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군 당국에 확인한 결과, 개발예정 부지 내 주둔하고 있는 611수송대대가 내년 상반기까지 외곽 이전을 마무리 지을 계획임을 확인하고, 최근 부대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침을 통해 다음 달 이전부대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석사동 611수송대대 이전 부지를 이미 완료된 인근 석사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 및 주택부지를 개발하고 도로와 공원과 주차장, 녹지 등 공공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160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이 일대 3만여㎡를 신시가지로 개발되며, 군부대 부지로 인해 연결되지 않았던 우석초등학교 뒤편에서 석사사거리 간 330여m 구간에 직선 4차로가 놓인다. 또한 단독주택 택지 1만1천여㎡ 43필지가 개발돼 분양되고 주차장, 어린이공원, 완충녹지 두 곳이 조성된다.
춘천시청 미래기획과 개발공사는“내년 부대 이전 일정에 맞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발 사업으로 석사사거리와 효자2동 사이 미개발지가 도심으로 연결돼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도심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시설의 외곽 이전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611수송대대가 첫 성과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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