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HACC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전국 시· 도 중 처음으로 한우인증농가 100호로 탄생됐다고 22일 밝혔다.
축산물 HACCP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있다. 강원도는 지난 2009년까지 축산농가 및 축산물 판매업 57개소에 개소 당 800만원 씩 총 5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도내 22개소에 176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HACC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나 업체는 영업자 및 종업원에 대한 교육과 표준위생관리기준(SSOP)작성과 운용, 위해요소 분석, 허용 한계치 설정 등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HACCP 인증시 학교 및 단체급식과 군납 등에 우선 납품권이 주어지며 유기축산과 연계한 안전 축산물 생상으로 대형 마트 납품 등에 유리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원도청 축산과는 “한우농가 HACCP 인증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 HACCP 인증이 강원한우 고급육 및 고품질 한우 생산에 뒷받침이 될 것이다” 며 “ 전국에서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강원한우 브랜드의 품질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에 대한 HACC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