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한해를 보내고 새해의 첫 태양을 맞이하며 새로운 희망과 꿈을 키우려는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올해 강릉시는 축제로서의 개념에서 벗어나 해돋이 본연의 행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2011년 1월 1일까지 2일간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경포와 정동진을 비롯해 주문진, 안목, 남항진, 모산봉 등 6곳에서 새해 기원과 새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무대설치, 초청공연, 먹거리제공 등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강릉을 찾는 해넘이 해돋이 인파로 경포에 20만 여명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 10만 여명, 주문진, 안목, 남항진 등 기타 지역에 5만 여명 등 모두 35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릉시는 주요구간에 대한 인력배치 및 시설물 설치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관리로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경포해변에서는 스크린을 설치하고 신년맞이 불꽃놀이와 알몸바다 마라톤 등의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정동진에서 해돋이,해넘이 행사로 31일 밤 12시에 송년의 밤 불꽃놀이와 모래시계 회전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문진, 남항진, 안목(강릉항), 모산봉 등에서 새해 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강릉시청 관광과는“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2011년 1월 1일 오후 1시까지 28시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교통 종합상황실에서는 경포권상황실, 정동권상황실, 도로공사상황실 등 3곳으로부터 매시 50분마다 교통상황을 통보받으며,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의 혼잡이 발생되면 경찰과의 협조 상황에 따라 부분 및 단계별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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