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청(최승준 군수) 직원들로 결성된 통기타밴드 연합회(이진호 회장)에서는 8일 오후7시30분부터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합동으로 행복나눔 음악회 두 번째 정기 자선공연을 무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의 문화적 정서 충족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 및 대중문화 활성화와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음악회라고 밝혔다.
특히‘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커지는 수학공식이 있다.’란 주제로 이승철의 그 사람,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 뜨거운 감자의 고백, M4의 널 위한 멜로디 등 널리 알려진 곡들로 무대에 올려 군민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의 장을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제1회 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 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서정적인 작은 음악회로 그루터기, 슬로우시티 등 통기타 밴드와 게스트로 아라리색소폰 동호회원의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진 가슴이 따뜻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선군청 통기타밴드 연합회는 정선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밴드로 현재 2개팀이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최되는 음악회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 성격으로 당일 행사 중 모금활동도 전개하며 작고 소박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해 제1회 행복나눔 음악회에서는 군민 400여명이 참여하여 175만4000원을 모금해 1004 사랑나눔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 연출, 디자인, 홍보 등 정선군청 공무원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직접 준비했고, 취미 활동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를 개최함에 있어 공직사회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정선군청 통기타밴드 연합회 이진호 회장은 “직장, 가정생활 등 바쁜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매주 1~2회씩 모여 꾸준히 연습해 왔다” 며 “관내에선 정선5일장 등 장터공연을 해왔고, 회원들의 기부금과 공연장 내 모금함에 모인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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