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청(원창묵 시장)은 지방의 우수정책을 평가해 시상하고 소개하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오는 22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9개 부문(경영혁신, 복지서비스, 정보화, 문화관광상품, 농특산품, 기업환경 개선, 환경 관리, 지역개발, 공공시설디자인)중 3개 부문을 필수적으로 응모해 엄정하게 심사를 실시한다.
원주시는 3개 분야(경영혁신, 복지서비스, 환경관리)를 응모해 종합부문대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원주시의 행정이 높은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게 됐다.
우선, 경영혁신 분야에서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자체 추진해 온 의료기기산업이 10여년 만에 국내 의료기기 총 생산액의 21.6%를 차지하고 전국 의료기기 수출액의 28.2%를 수출 할 정도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 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동시에 유치 및 건설해 지역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자족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어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의 실물경제 회복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09년과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주시는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천사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로 지난 6월 현재 총 후원자가 76만 9,809명, 50만 7,9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법적 및 제도적 지원을 적절히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600세대에 매월 13만원씩 지원해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독주택 지역의 생활폐기물 거점 수거제 방식을 문전 수거제로 전환 시행해 재활용쓰레기 수거량이 64% 증가하게 됐고, 음식물 쓰레기는 19%가 감소되는 등 적극적인 폐기물 처리 정책을 전개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원주시청 기획감사 담당관은 “지방자치 경영대전 종합부문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자긍심이 고취된 1,300여 공무원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며 “오는 22일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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