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청(허필홍 군수)은 오는 2011년부터 군 가리산 자연 휴양림 운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산림휴양문화와 경영마인드를 갖고 휴양림의 경영성과 공익성을 함께 추구 할 수 있는 ‘가리산 휴양림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인 가리산 일대 305ha 의 면적에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998년에 조성됐다.
또한 주요시설로는 숲속의집 18동과 방가로 10동 그리고 야영시설 및 휴게시설과 등산로 및 산림문화회관과 다목적광장 및 풋살장 등이 구성돼 있다.
군은 전국 제일의 청정함을 자랑하는 홍천 9경의 하나인 휴양림 시설을 민간으로 위탁 하고자 운영자를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공고에 나섰다. 또한 신청서 접수 후 오는 12월말까지 수탁자를 경정한 후 2011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관리위탁 자격은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다라 산림조합법에 따른 산림중앙회 및 산림조합과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지방 공사 및 지방 공단과 독림가 임업후계자 산림기술자 또는 산림 분야의 공무원이었던 자로서 실무 경험이 각각 15년 이상인자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휴양림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 신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접수자의 재정상태 및 책임능력 등 위탁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심사,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자는 홍천군과 휴양림 위·수탁협약 체결을 걸쳐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게 된다.
홍천군청 산림과는 “개장 이래 군 직영에 의한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여건 변화로 인해 수도권민의 휴양과 휴식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영의 효율성을 기초로 민간으로 운영주체를 변화시켜 공공시설 관리의 운영쇄신은 물론 관리위탁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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