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청(황종국 군수)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죽왕면 가진항 일원에 신축 및 운영 중인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주변 정비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왔다.
군은 그동안 대표적 먹거리로 고성 8미 중 하나인 ‘물회’를 즐기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연면적 900.40㎡)를 찾고 있다.
그러나 주변의 무분별한 일반 차양막 설치 운영으로 관광어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수산물유통센터 주변 백사장 모래가 건물 내로 들어오는 등 위생적 문제까지 발생함으로 수산물유통센터의 미관개선과 위생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3월 주변 정비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일부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건의해 6월 90백만 원을 지원 받아 10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총사업비 300백만 원을 편성했다.
11월부터 수산물유통센터 2동에 비가림 시설과 백사장 모래 건물 유입 차단시설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연안개발팀은 “수산물유통센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비가림 시설과 건물 내 모래 유입 차단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편를 도모할 것이다”며 “운영자의 불편함이 해소됨에 따라 한층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가진항 수산물유통센터 정비로 가진항 주변 미관개선은 물론 위생적 시설을 갖춰 관광어항으로 거듭남에 따라 어민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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