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김창경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9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금번회의에서는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회의를 갖고 원자력발전, 원자력연구개발, 핵연료 및 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방사선 기술 및 방사선이용기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양국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고 합의록을 작성해 서명했다.
특히, 본회의에 앞서 양국의 전문가들이 배석한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중국 측이 제안한 원자력 기기 제작 및 원전연료 생산협력, 제3국에서의 원전건설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앞으로도 원자력공동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국에 서로 이익이 되는 협력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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